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 제출
지상 20층 규모···2022년 개장 목표

▲ 실안 리조트형 호텔 조감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실안관광지에 리조트형 호텔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아이엔도시개발은 최근 사천시 실안동 1245-1번지 일원에 리조트형 호텔을 신축하겠다며 사천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민간사업자 측은 사업비 1150억 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겠다고 밝혔다. 이 호텔의 대략적인 규모는 대지면적 4만584㎡, 건축면적 1만1346㎡, 건축연면적 5만4486㎡이며, 객실규모는 300여 실 정도다. 빠르면 연말 착공해 오는 2022년 문을 연다는 계획으로, 현재 건축 설계 단계여서 정확한 객실 규모와 층수는 변화될 수 있다.

현재 호텔 건립과 관련해,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업체 측은 관광지 조성사업의 시행허가,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 설계 중으로 건축 허가 심의까지는 1~2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호텔 부지의 80% 정도 매입이 끝난 상태이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 보상 협의 중에 있다. 사업비는 은행권 대출과 일부 분양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는 이번 호텔 건립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