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오후 3시 개관식 개최
총 85억 투입···다양한 시설 갖춰
장애인 체육 활성화···재활 효과↑

▲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조감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용현면 진삼로 449) 개관식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센터 앞에서 열린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관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장과 시설장, 시민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첫 발을 내딛었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총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센터는 실제 휠체어 럭비, 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수치료실), 장애인 탁구장, 시각장애인을 위한 골볼 경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 골볼 :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팀 골대에 넣는 시각 장애인 스포츠) 전동 휠체어 무료 충전소, 무료 수리센터, 장애인을 배려한 가족샤워장, 휠체어 경사로 구축, 점형 블록 점자 표지판, 음성안내시설 등 장애인 특화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센터를 장애인 활동 보조원들의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공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 재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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