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학생, 해외문화탐방하고 지역발전 꿈꿔

[뉴스사천=고해린 인턴기자]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8월 9일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5팀을 선정해 해외문화탐방 경비 80%를 지원했다. 선정된 5팀은 7월 한 달 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이탈리아 등 각국 탐방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 다섯 팀은 탐방으로 얻은 경험과 느낀 점을 팀별로 발표했다. 또한, 카약 등의 수상 레저사업, 야시장 개설, 자연경관과 자원을 활용한 스쿠터 관광 등 사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사천시는 대학생들이 제안한 방안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대학생 해외문화탐방이라 걱정도 많이 됐지만, 결과보고회에서 사천의 발전방안을 발표하는 학생들을 보니 든든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학생들이 해외문화탐방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