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의원 5일 기자회견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경남도의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5일 도의회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정부는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류경완 의원을 비롯해 25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는 7월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수출절차를 우대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의결했다”며 “이는 일본 정부와 일본 기업이 저지른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를 인정하지 않음은 물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한국에 경제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몰상식한 역사인식과 후안무치한 경제제재 조치는 양국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노노재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 또한 경남에서 일본제품 공공구매를 제한하는 제도마련 등 노노재팬 운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명분 없는 보복적 경제제재 즉각 철회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즉각 이행 △일본 정부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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