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야제, 10일 본선, 11일 박서진 콘서트

▲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대회장 이미연)가 삼천포를 대표하는 가요축제로 돌아왔다.

올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9일 전야제, 10일 본선 경연, 11일 가수 박서진과 함께하는 삼천포아가씨 콘서트 등 사흘에 걸쳐 펼쳐진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명곡 ‘삼천포아가씨’의 이름을 딴 신인가수 등용문이다. 가요제는 매년 여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삼천포를 알리는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삼천포대교공원에는 삼천포아가씨 노래비가 있으며, 노산공원 해안에는 삼천포아가씨 상이 있어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10일 본선에는 본선 진출자들의 뜨거운 경연 외에도 삼천포아가씨 원곡을 부른 은방울자매를 비롯해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삼천포아가씨와 건달들 합창단은  7080노래에 맞춰 복고풍 교복을 입고 무대에 나와 신명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야제는 9일 저녁 8시 삼천포치맥+댄스+가면 무도회 형태로 진행된다. 11일 저녁 7시30분 가수 박서진과 함께하는 삼천포아가씨콘서트에서는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출신 박서진 씨의 공연과 역대 수상자 축하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 관계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단순한 가요제가 아닌 사천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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