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1일 오후 5시26분께 사천시 늑도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중인 고무보트 A호를 구조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1일 오후 5시26분께 사천시 늑도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중인 고무보트 A호를 구조,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3.5마력, 승선원 3명)는 8. 1(목) 오후 2시경 사천시 초양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했다. A호는 늑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연료가 고갈되어 이동이 불가하자 선장 B씨(76년생, 남)가 통영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경 A호를 사천시 초양동 초양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구조요청을 한 A호 선장 B씨는 연료가 고갈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무보트에 비치하고 있던 노를 저어 육지와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모터보트 및 고무보트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항 전 연료 적재 여부와 엔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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