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 더숲 / 2018

별똥별(유성)이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라든지, 오늘밤 슈퍼문(Supermoon)을 볼 수 있을 것이라든지 하는 천문현상과 관련된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전해질 때가 있다. 이런 밤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한 『우주쇼』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잠 못 들기도 한다. 심지어 천문학이나 우주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던 사람들도 말이다.

천문학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 해 온 학문이고, 또 현재 우리 삶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다소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천문학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평소 독자들이 한번쯤 궁금해 하거나 신기하게 생각했던 다양한 천문학적 현상들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그 첫 시작은 ‘별똥별을 보는 방법’, ‘천체가 지구와 충돌할 때’ 등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 이야기부터 이며 ‘토성의 고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외계인과 접촉하려면?’ 과 같은 밤하늘의 숨은 비밀들, 마지막으로 ‘은하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블랙홀의 무게를 재는 법’ 등과 같은 미스터리로 가득 찬 우주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담고 있다.

천문학적 지식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미래의 우리 인류의 삶에는 더욱 더 필수적인 지식이 될지 모른다. 이 책은 천문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관련 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나아가 우주와 천체와 관련한 다양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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