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서 토론회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 시민공감대 형성
미생물 바이오산업 기반조성 과제 점검

▲ 사천시는 매년 상하반기 지역 현안을 두고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2018 하반기 시민대토론회. (사진=뉴스사천 DB)

사천시가 민선 7기 시장 공약으로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 바이오산업 육성과 기반조성 방안을 주제로 2019 사천시민대토론회을 연다.

올해 상반기 시민대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사천시청 2층 대강당에서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 시민 방청객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생태순환농업의 실천을 위한 사천농업 인프라구축 방안,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의 환경개선 및 축산 환경개선 방안, 지역 농산물의 미생물과 발효를 접목한 산업화 발굴, 토착균 등 우수한 미생물을 소재로 한 지역 성장 가능한 식품산업 방안, 국내 미생물 연구 현황 및 미생물을 활용한 미래산업 전망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용수 신라대 교수가 주제발표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강기갑 전 국회의원(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 상임대표),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 조성호 순창 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발효산업화 팀장, 정영륜 경상대학교 식물생명공학연구소 생명공학부 전 교수, 김봉균 사천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미생물 활용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의견제시를 통해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미생물(발효)을 활용한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지속가능농업 모색,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점하고, 현재 추진 중인 미생물발효재단에 대한 전문가,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천시는 송도근 사천시장의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가칭 사천시 친환경 미생물 발효재단을 위한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쳤다. 이에 오는 7월께 출자출연기관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신라대 산학협력단은 농축산물 및 발효식품의 지역특화 실현, 식품가공산업 육성, 농업회생 생태환경보전도시 구현 등을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표재단의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신라대 산학협력단 측은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유기농 콩과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전통발효 식품제조업의 융복합 △친환경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인력양성 교육기관지정·유치 △친환경 미생물 생태 농자재 제조·생산대행 △미생물제제 응용·실증 시범 단지 조성 △마이크로바이옴 이용 농산물 및 식품 명품화 △친환경 미생물순환 과학영농 생태 지구 조성 사업 등을 제안했다.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은 비영리재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과제를 유치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시책 보조, 기술정보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내 농축산식품 발효 미생물분야 컨트롤 타워기능도 맡는다. 재단의 조직은 대표이사가 기획행정팀과 시험연구팀, 농업지원팀을 총괄하는 형태로 계획돼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유기농 콩과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전통발효 식품제조업의 융복합 △친환경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인력양성 교육기관지정·유치 △친환경 미생물 생태 농자재 제조·생산대행 △미생물제제 응용·실증 시범 단지 조성 △마이크로바이옴 이용 농산물 및 식품 명품화 △친환경 미생물순환 과학영농 생태 지구 조성 사업 등이 제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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