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공사 매입 후 시에 일부 제공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 상생협업 모델
우인수산 건물 상가 및 청년몰 활용 전망

▲ 사천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사천시)

사천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삼천포대교공원 주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천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4일 폐냉동창고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당초 사천바다케이블카 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 삼천포대교공원 옆 우인수산 건물과 부지를 80억 원에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건물 리모델링 후 도시재생사업 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최근 경남개발공사에서 우인산업 공간 활용에 관심을 보여 일부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경남개발공사가 폐냉동공장을 매입해 도시개발사업에 활용을 하고, 사천시에 도시재생 관련 일부 사업 공간을 내어주는 형태로 협력을 모색한 것. 시는 자체 사업 추진 관련 비용을 절감하게 됐으며, 도시개발공사 역시 시와 협업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사천시 대방동 일원 (가칭)삼천포대교공원 도시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본 협약 체결 후 사천시는 도시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경남개발공사는 추진 사업의 기본구상 및 기술적 타당성용역, 보상, 공사, 분양업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남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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