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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5G 시대 맞춤형 입체영화 제작, 사천에서(가제)‘귀(歸)부인’ 촬영 중…‘180도 화각 VR’이 특징
사남 우천마을, 삼성초교 등 사천 곳곳이 배경
미스터리 드라마…감독 안철호, 주연 김진우·김정화
하병주 기자  |  into@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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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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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가제)귀부인 촬영팀이 사남 우천마을에서 작업 하는 모습.

“5G 시대는 열렸는데, 그에 걸맞은 콘텐츠가 못 따라가고 있어요. 이번 영화는 이 문제에 최초로 답하는 뜻이 있습니다. 기술적 한계를 상당부분 개선했어요. 화면을 180도까지 볼 수 있는 VR 3D영화를 사천에서 제작하는 것이니 기대해주세요!”

경남 사천에선 지금 실험성 짙은 영화 한 편이 제작 중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콘텐츠페어가 제작하는 (가제)‘귀(歸)부인’이란 영화로, ‘쇠파리’,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저스트 프렌즈’ 등을 감독한 안철호 씨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현재 일본 비디오마켓에서 방영중인 ‘음모’를 연출했으며, 앞서 이번 영화의 특징을 소개한 이이기도 하다.

VR 3D 영화는 입체감을 살려 현실감과 몰입도를 키워주는 영화로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 문제는 어지럼 현상이 있어 오래 시청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을 상당부분 개선했다는 게 안 감독의 설명인 셈이다.

㈜콘텐츠페어가 밝힌 영화 (가제)‘귀(歸)부인’의 장르는 미스터리 드라마. 화가(남)와 대학교수(여) 부부가 도시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에 이사한 후에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영화라는 게 제작사의 귀띔이다.

주인공은 김진우 씨(화가 역)와 김정화 씨(교수 역)가 맡았다. 김진우 씨는 영화 ‘쇠파리’, TV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했다. 배우 김정화는 영화 ‘조선명탐정’에 출연했고, EBS ‘희망풍경’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영화의 주 촬영지는 베짜기 체험마을로 유명한 사남면 우천마을이다. 이밖에 사천경찰서, 사천미술관, 삼성초등학교,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 등도 영화의 주요 배경이다.

㈜콘텐츠페어 심재원 프로듀서는 “미술감독이 사천 출신이라 촬영지 물색이 쉬웠다”며 “동선이 짧아 촬영도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PD가 말한 미술감독은 하병진(54) 씨로 사남면 화전마을이 고향이다.

8일 우천마을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김진우 씨는 “의미 있는 작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사천 주민들도 많이 도와줘서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들어설 때부터 아주 좋은 느낌이었다. 앞으로 더 알아갈 예정”이라며 사천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촬영은 18~20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봉 예상 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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