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성 작가 ‘한글’展
6월 한 달 사천미술관 전시실

▲ 전시작품.

사천미술관이 6월 한 달간 금보성 작가의 ‘한글’ 展을 연다.

금보성 작가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이미지화한 회화와 입체 작품을 선보이며 한글의 미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한글회화의 거장이다.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1년 독일평론가상, 2012년 프랑스 국제전 은상, 샌프란시스코 국제전 금상 등 한글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전시작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평면 회화 작품인 ‘윷놀이’는 윷놀이 패가 흩어지는 형상으로 캔버스에 리듬감을 채우고 있다. 함께 전시되는 대형 풍선 작품 ‘방파제’는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회색 콘크리트 방파제를 원색의 컬러로 변화시켜 생동감을 줬다. 한글 ㅅ(시옷)과 한자 人(사람 인)을 떠올리게 하는 방파제는 ‘우리는 함께 한다’는 금 작가의 희망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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