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김종필 경남청소년연극제 총괄기획팀장

제23회 경남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사천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이번 청소년연극제 총괄 기획을 맡은 김종필 팀장(현 사천연극협회 사무국장)을 지난 5월 31일 만나 연극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

 

▲ 김종필 경남청소년연극제 총괄기획팀장.

#이번 청소년연극제의 슬로건이 ‘우리의 연극제 사천 위로 날다’인데, 어떤 의미를 담았나?

=청소년연극제가 덩실덩실 흥이 넘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사천 하늘 위를 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라는 희망을 품은 슬로건이다.

#올해 청소년연극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처음 생겨난 청소년기획단의 존재다. 올해부터 사천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제의 기획에 뛰어들어 실질적인 축제운영과 진행을 도맡게 됐다. 청소년기획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SNS 등 온라인에 친숙한 세대라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연극제는 12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경남청소년연극제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되리라 자신한다. 또한, 정식명칭도 전과 달리 ‘in 사천’이 붙는다. 사천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사천에서 좀 더 활기를 갖고 연극제에 참여하고자 붙여진 이름이다.

#청소년연극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청소년기획단이 기획한 각종 관객대상 이벤트와 청소년 관객을 위한 명예 심사위원 제도, 청소년들이 연극공연 전 준비한 오프닝, 사천 관내 학교 동아리가 선보이는 공연 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소년기획단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기대해도 좋다.

#청소년연극제에 대해 하고픈 말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연극들과 행사를 준비했다.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달라. 이번 청소년연극제로 ‘청소년이 참가한 청소년 연극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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