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회 시의회 1차 정례회 5일부터 19일까지

▲ 사천시의회 전경.

혁신담당관 및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조례 눈길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대정부 건의안
급식지원센터 위탁 동의…도시재생 활성화 점검


제233회 사천시의회 1차 정례회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회기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어, 시의원들의 시정 전반에 대한 지적과 건의, 시정 요구 등이 잇따를 전망이다.

또한 정례회 회기동안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승인안, 시민소통위 설치 조례안, 노인복지 증진 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일부 개정조례안, 어린이급식센터 민간위탁 동의의안,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건의안,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제시의 건, 안전한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안, 헌혈장려조례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의회는 5일 오전 9시30분 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한다. 이날 1차 행정관광·건설항공위 연석회의에서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안과 기금결산 관련 제안 설명을 듣는다. 이후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2018회계연도 세입결산액은 8279억2941만5897원이며, 세출결산액은 6164억1744만4985원이다. 지방재정법상 다음연도 이월액과 국도비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33억7976만5009원이다.

시의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기간에는 사천시 대형사업 진행사항과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과 정산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제2차 예결특위를 열어 상임위를 통과한 세입세출결산안과 기금결산안,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을 종합심사한다.

예결위 종료 후에는 각 상임위별로 조례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정관광위에서는 김영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살핀다. 이 조례안은 사천시 발전에 기여하여 온 노인이 존경받고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천시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행정관광위는 혁신담당관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일부 개정조례안을 다룬다.

이날 상정된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안은 시민 참여의 소통행정 구현을 위한 사천시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는 시정현안 및 주요시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제안, 효율적인 정보 소통망 구축 등을 목적으로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정관광위는 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한다. 시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을 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총 72곳의 어린이집과 7곳의 유치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과 식사 지도 등 역할을 맞는다.

이날 행정관광위는 최동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등 대정부 건의안을 심사한다. 이 건의안에는 12명의 시의원이 모두 발의자로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건의안을 통해 “사천시 동서동 일원은 50년 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불합리한 규제를 받아 주민생활권 침해와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한려해상국립공원 재조정시 육지부(산림)공원구역의 전면 해제와 지역경제 관광활성화에 발목을 잡는 각종 인·허가 규제 완화, 초양도 지구 해제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설항공위에서는 김영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다룬다. 이 조례안은 어린이 통학로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시의회 의견 제시의 건도 다룬다. 시는 7월초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도에 접수시킬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여부는 9월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은 사천시 선구동 17-7번지 일원 13만8000㎡ 면적에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이다. 비전은 ‘삼천포 원도심의 재조명 다시 찾는 팔포누리기’로 중앙시장 및 팔포마을 일대를 역사문화중심지로 전환해 도시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건설항공위는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개정안,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의견제시의 건, 첨단과학과 운영조례 개정안, 헌혈장려 조례안 등을 다룬다.

시의회는 19일 2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세입세출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상임위를 통과한 각종 조례와 안건을 처리한다. 시의원들의 시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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