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갤러리 박건우 작가 초대전

▲ ‘꿈꾸는 도시’ 포스터.

사천시 선구동 소재 예담찬갤러리(관장 강영화)가 6월 한 달간 ‘꿈꾸는 도시’라는 주제로 박건우 작가 초대전을 연다.

박건우 작가는 자신의 삶의 공간인 도시를 직접 걸으며, 그 속에 담긴 여러 모습을 원색의 터치로 그려내곤 했다. 그는 도시를 그리는 작업에 대해, 보이는 이미지의 다양성과 숨은 이미지를 찾아내고, 수없이 반복되는 붓질로 몸속 깊숙이 저장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모든 생각과 철학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의 모든 감각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라는 게 박 작가의 지론. 화가가 온몸의 감각으로 그려낸 도시의 꿈은 어떤 모습일까. 예담찬 갤러리를 방문하면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집들이 모이고 건물들이 모이면 도시가 되고, 그런 도시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크고 작은 조각의 면들과 변화무쌍한 색감 때문에 경쾌한 음악을 듣기라도 하듯 운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꿈꾸는 도시’ 포스터.

예담찬갤러리 측은 “요즘 도시가 삭막하고 획일화되고 있는데 박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꿈에 대해 생각하고 꿈꾸는 도시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박 작가는 다수의 아트페어, 개인전, 교류전, 단체전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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