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시장 제7회 용궁축원제 성황리에 마쳐
맨손붕어잡기, 풍어제, 회썰기 대회 등 호응

▲ 용궁시장 회썰기 대회 모습.

제7회 용궁축원제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특설무대와 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회장 권정모)는 시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고객사은대잔치를 겸한 용궁축원제를 열고 있다. 

▲ 맨손 붕장어잡기 체험 모습.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이틀동안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삼천포바다가 주는 매력을 만끽했다. 회썰기 대회는 시장상인과 방문객의 치열한 대결로 진행됐다. 상인과 관광객들은 회썰기 대회에 사용된 광어회를 나눠 먹으며 우정을 쌓았다. 올해 역시 맨손붕장어잡기 체험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전부리 간식, 수제어묵, 즉석 빵 등이 제공됐다. 

▲ 풍어제를 통해 한 해 번영과 안녕을 비는 모습.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과 사천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25일 저녁 풍어제를 통해 한 해 지역 전통시장의 번영과 상인들의 무사안녕, 사천시 발전을 빌었다. 용궁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실버합창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이웃과 관광객 앞에서 뽐냈다. 다양한 축하 공연과 상인 노래자랑도 용궁시장 특설무대를 달궜다. 

▲ 상인과 관광객들이 민요 공연을 즐기고 있다.

권정모 상인회장은 “7년째 이어진 용궁축원제를 통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 해 풍요와 번영을 빌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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