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도 마음도 어엿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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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도 마음도 어엿한 어른
  • 강무성 기자
  • 승인 2019.05.2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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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향교, 공군3훈비 장병 집체성년례 가져
▲ 2000년생 공군 제3훈련비행단 장병들이 집체 성년례를 치렀다.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아 공군 제3훈련비행단 장병 11명이 20일 오전 사천향교 인성교육원에서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사천향교는 2000년 1월 1일에서 12월 31일 출생자에 해당되는 만 19세 장병들에게 성년의식을 진행했다. 성년자 전원은 도포와 유건, 행전을 치고 도포 끈까지 갖추고 선비차림 성년례에 임했다. 행사는 유복 갈아입기, 성년례, 성년 선서‧선언, 기념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 공군3훈비 장병이 선비차림으로 성년례에 임하고 있다.

이날 2000년생 장병들은 가장 큰 어른을 뜻하는 큰손님에게 인사를 올리고 술잔을 받으며 절을 하는 의식을 통해, 성인으로서 지켜야 할 예절과 법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성년례에 참가한 부품정비대대 최민혁 일병은 “성년의 날이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몰랐고 단순히 만19세가 되면 맞이하는 날인줄 알았다”며 “일생에 단 하나 뿐인 성년의 날의 의미를 깨달은 만큼, 앞으로 군 생활에 자부심을 느끼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예식으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깨닫고,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예식이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 말기까지 남녀가 혼인을 하기 되면 혼인식을 행하기 전에 ‘성년례’를 먼저 치렀다. 여자 15세, 남자 20세가 되어도 혼인을 하지 못하면 어른 복색을 입힌 후, 여자는 쪽을 짓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행했고, 남자는 상투를 틀고 관을 씌움으로써 성년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관례를 치렀다.

지금도 성균관, 향교, 일부 대학에서 전통 관·계례 행사를 갖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잇고 있다. 사천향교에서는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장병들에 대한 집체성년례를 9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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