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차선 도로 2차선 확장
51억 원 투입 2020년 완공 예정

경남도가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족한 항만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을 정비하고자 2019년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여러 항만시설은 선박이 접안해 화물을 하역하거나 여객이 선박에 오르내리는 장소로, 지역경제에 있어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항만시설이 40년 이상 노후화된 상황이다. 도는 항만화물 하역여건 개선과 여객선 이용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 정비와 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항만시설 정비 및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총 168억 원을 투입해 도내 항만을 대상으로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의 경우 삼천포 대방항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포함됐다.

삼천포 대방항과 삼천포 구항을 연결하는 도로는 현재 1차선 도로다. 이 때문에 통행 불편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도는 총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보도를 설치하고 차도를 2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도로확장은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접 수산가공업체와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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