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노동력 절감…농가 경영난 개선 기대

▲ 지난 14일 사남면 월성리에 위치한 병충해 예찰포 논에서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 교육과 연시회가 열렸다.(사진=사천시)

사천시가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5월 14일 병충해 예찰포 논(사남면 월성리 127-2)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 교육과 연시회(=시연회)를 열었다.

벼 무논직파란 담수 논 상태에 종자를 뿌리는 직파재배법으로 무논점파라 부르기도 한다.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기 때문에 기계이앙에 비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35%정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현장 적용가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작년 사천시 벼 무논점파 재배지는 1500ha로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인 3187ha 중 47%를 차지했다. 또한 병충해 예찰포 논 일원은 작년 한 해 1천여 명이 방문해 직파 재배 교육장으로 활용됐다.

이점희 기술지원과장은 “벼 무논직파는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 및 품질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超省力, 기계화 등으로 노동력을 크게 줄임)재배 기술”이라며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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