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성황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사천시청 앞 노을광장은 아이와 손잡고 주말나들이 나선 가족들로 넘쳐났다.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제18회 사천시 어린이날잔치한마당은 지난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주제로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사천지역 아동·청소년·여성 관련 기관단체와 봉사단체, 지역사회복지시설, 사천교육지원청, 사천소방서 등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경방송과 갑룡사에서 준비한 선물 증정 코너는 선물을 받으려는 아이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시청 노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풍물, 방송댄스, 호신술 시범, 어린이 난타, 무술시범, 마술ㆍ버블쇼, 태권도 시범,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천지역 9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로 구성된 하늘사랑 합창단은 올해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동요가 지닌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날 학부모와 가족들은 아이들의 재롱을 영상으로 담으며 어린이날 추억을 남겼다.

이날 3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49개 부스를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메이커 놀이터, 핸드드립, 3D 펜, 가상현실(VR), 미래소방관 체험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애인식 개선,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등 사회적 의미를 담은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사천시에서는 어린이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육성재단 측은 “올해도 많은 아이들이 시청광장을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여러 기관·단체 종사자들이 많은 고민을 해가며 노력한 덕분이다.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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