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자기 앞의 생’ 사천 온다
5월 16일 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연극 포스터.

사천문화재단이 5월 기획공연으로 연극 ‘자기 앞의 생’을 5월 16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국립극단이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여성 중심의 서사,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끊임없이 표현해 온 박혜선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 양희경을 비롯해 오정택, 정원조, 김한 등이 출연한다.

이번 연극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그 다름을 얼마나 인정하고 있고, 사랑이 우리네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기억하고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연극은 열네 살 어린 소년 모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로부터 얻게 된 깨달음, 그리고 가족과도 같은 로자 아줌마와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에 대해 그려냈다.

이 작품은 소설의 많은 등장인물들과 그 안에 얽혀있는 관계들을 4명의 등장인물로 축약하여 연극으로 제작했고, 원작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극단의 품격 있는 연극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며 “기존 연극 팬 뿐만 아니라 원작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온라인과 방문예매는 5월 2일부터, 전화 예매는 5월 3일부터 가능하다. 문화가족과 단체(10이상) 관람객에게는 30% 할인된다.

공연 문의: 사천문화재단 055-831-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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