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면 경백사 춘향제례 봉행

▲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소재 경백사에서 고려시대 충신을 기리는 춘향제례가 열렸다.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소재 경백사에서 고려시대 충신을 기리는 춘향제례가 열렸다.

이날 춘향제례에는 지역 유림과 각 지역 평산 신씨 화수회,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려 개국 벽상공신 장절공 신숭겸, 목은 이색, 운곡 원천석, 불훤재 신현 등 4현의 덕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날 지역 초등학생들도 유복과 유건 차림으로 제례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에서도 한시작품 11점을 전시하고, 한시를 낭송했다.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에 소재하고 있는 경백사는 1926년 신상, 신항, 신건 등 3명이 협력해서 세운 사당으로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234호’로 지정됐다.

신숭겸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고 해마다 음력 3월에 평산 신씨 문중과 지방 유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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