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7일 제6회 비토별주부축제 열려
서포면민 참여 제1회 용궁퍼레이드 눈길

별주부전의 본고장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 일원에서 지난 6일과 7일 ‘토끼, 용궁을 구경하다’라는 주제로 제6회 비토별주부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별주부전의 본고장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 일원에서 지난 6일과 7일 ‘토끼, 용궁을 구경하다’라는 주제로 제6회 비토별주부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지난 6일 용왕제를 시작으로 수궁가 경창, 별주부전 연극, 국악 무용, 사물놀이, 통기타 연주, 7080밴드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서포면 주민들이 별주부전 속 용궁을 형상화한 용궁퍼레이드를 처음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토끼와 별주부(자라), 가재와 새우, 넙치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면민들이 관객들에게 작은 웃음을 안겨줬다. 정대웅 서포면장은 용왕으로 분해 면민들을 반겼다. 용궁퍼레이드는 와룡문화제 읍면동 퍼레이드 행사 때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용궁길 보물찾기, 사생대회, 선상투어, 트랙터 마차타기, 낚시대회, 특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시식행사가 이어졌다. 대형토끼와 자라 풍선 조형물은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이 됐다. 특산물 코너에는 별주부빵을 새롭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서포의 명물 낙지를 즐기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류성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사천문화재단이 주최를 맡아 예년에 비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