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FA-50 경공격기 수출 역량 집중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019'에 참가해 국산항공기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019'에 참가해 국산항공기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LIMA’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 분야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수리온’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선보였다.

KAI 김조원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국방총사령관, 공군사령관 등과 면담을 갖고 FA-50 말레이시아 수출 사업을 직접 챙겼다. KAI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인도의 테자스,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Y-130과 함께 경합 중이다.

KAI 김조원 사장은 “FA-50은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점과 경쟁기종 대비 높은 가동율이 강점”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항공기를 제공함은 물론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