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주년 앞두고 3월 24일 오후 2시 100만 명 집계
4월 13일 기념품 배부…4월 19일 기차와 바다 콘서트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정식 개통 1주년을 앞둔 3월 24일 오후 2시께 일반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탑승객을 합한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정식 개통 1주년을 앞둔 3월 24일 오후 2시께 일반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탑승객을 합한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바다케이블카는 국비 50억원, 도비 100억 원, 시비 488억 원 등 총 598억 원을 투입, 사천시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연장 2.43Km구간에 설치됐으며, 지난해 4월 13일 개통됐다. 지난해 10월 케이블카 입장 수익금 100억 원 돌파, 지난해 12월 누적 탑승객 85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번에 누적 탑승객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현재 3월 24일 현재 일반 캐빈은 75만 명, 크리스탈 캐빈은 25만 명이 탑승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천의 섬과 바다,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에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378m의 산책로와 포토존 4곳, 쉼터 3곳이 설치돼 있다. 유적인 각산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도 복원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등산객들 사이에는 최고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현재 10인승의 일반 캐빈 30대와 크리스탈(바닥 투명유리)캐빈 15대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사천시는 상괭이를 이용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캐릭터 포포와 도리를 공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한  기념품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해 관광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케이블카 야간운행을 위한 경관조명 개선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카 누적 100만 명은 돌파했지만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탑승 이벤트는 이어진다. 일반 캐빈 탑승객 100만 명 돌파는 오는 5월 또는 6월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 캐빈 100만 번째 탑승의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1300만원 상당의 승용차(경차) 1대가 주어진다.  크리스탈 캐빈 50만4000번째 탑승 이벤트는 내년께 주인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3월 현재 평일 1500~2000명, 주말 5000명~6000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오는 4월 13일 케이블카 개통 1주년 기념으로 탑승객 1만 명에게 기념품을 배부하고, 주민등록상 4월 13일생에 대해 무료탑승권을 제공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모습.(사진=사천시)

이날 탑승객 감사이벤트로 ▲1등(일반 캐빈 4000번 째 탑승객)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건조기 ▲2등 2명에게는(일반 캐빈 3004번 째 탑승객, 크리스탈 2000번 째 탑승객) 100만원 상당의 청소기 ▲3등 2명에게는(일반 캐빈 413번 째 탑승객, 크리스탈 캐빈 413번 째 탑승객) 8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행운의 상품으로 지급한다.

이어 4월 19일에는 해상무대에서 코레일여행객 400명과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기차와 바다의 콘서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케이블카 개통 1년을 앞두고 누적 탑승객 10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에 대해 각각 진행하고 있는 탑승객 감사이벤트는 계속 진행 중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더욱 친절한 모습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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