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 곤양향교가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0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곤양향교(전교 이규윤)가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과 내빈,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0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의 기일과 탄강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문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써 곤양향교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

제관에 초헌관은 송도근 사천시장, 아헌관은 최병헌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는 조봉영 유림이 맡아 헌작하였고 집례에는 정순우 유림, 동종향분헌관에는 최병삼 유림, 서종향분헌관에는 강위윤 유림, 대축에는 강쌍복 유림이 각각 맡았다.

이날 석전대제는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제관이 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제사에 쓴 술이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례, 마지막으로 제례에 쓰인 축문을 태우는 망료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윤 곤양향교 전교는 “곤양향교 석전대제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교 전통문화 계승에 더욱 앞장서서 곤양향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곤양향교가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0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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