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위해 사천 방문…재능기부 눈길

건국대 축구부가 동계전지훈련 중 유소년축구단 축구교실을 열었다. (사진=사천시)

동계전지훈련 목적으로 사천을 찾은 건국대학교 축구부가 사천스포츠클럽 유소년축구부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열어 눈길을 끈다.

건국대학교 축구부는 올해 처음 사천에 방문했다. 축구부 소속의 한 선수가 사천 출신이라 동계훈련지로 사천을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됐다. 마침 건국대 축구부의 감독과 사천스포츠클럽 유소년축구부의 코치도 사촌지간이라는 인연이 있어 축구교실을 열었다.

건국대 축구부는 지난 28일, 삼천포 보조축구장에서 약 1시간가량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건국대 선수 30여 명은 조를 나눠 사천지역 축구꿈나무 초등학생 40여 명에게 슈팅과 개인기 등 축구 기술을 전수했다.

건국대 축구부 이성환 감독은 “앞으로도 사천시를 통계훈련지로 선택해 올 것”이라며 “사천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축구부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사천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스포츠팀이 사천을 찾았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51개 팀이 다녀갔다. 사천시는 전국에 동계훈련에 관한 홍보문과 안내문을 돌리고, 방문한 팀에게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시티버스투어를 할인해 주는 등 동계훈련팀 유치에 힘쓰고 있다. 사천시를 방문한 동계훈련팀은 주로 삼천포종합운동장, 삼천포보조축구장, 정동생활체육시설 축구장, 삼천포체육관, 남일대 해수욕장 등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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