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한시동호회 사천한시 2집 펴내
사천의 자연·충효·인물 한시로 노래

▲ 사천한시 2집

사천향교(전교 조병갑) 구암한시 동호회(회장 신현권)가 지난 1년간 결실을 모은 ‘사천한시(泗川漢詩)’ 제2집 발간 기념행사를 지난 29일 향교 인성교육원에서 열었다.

사천향교는 지난 2017년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논어·한시 강좌를 진행했다. 이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이 동호회를 결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시회를 열며 사천의 풍광과 인물, 역사를 노래한 한시를 짓고 있다.

‘사천한시’ 2집은 입상작 5편, 지역행사 전시 9곳의 54편, 회원 15명의 작품 210편, 대왕제 연작 작품 16편, 추모시 3편, 선현의 참고 시(찬) 7편 등 총 395편의 시를 담고 있다.

구암한시동호회 신현권 회장은 “우리 사천은 조선의 대학자이신 구암 선생이 탄생하신 곳이다. 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고전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 2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암한시동호회는 사천의 문화 유적의 사적지를 찾은 시회에서 구암 이정 선생의 충절과 효도 및 백성을 걱정한 뜻을 이어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