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_박정열(사천1) 도의원

사천공항 제주 노선 주중 운항 올해도 추진
향교서원 인성교육장 활용 등 인문도시 실현
항공산업대교 건립 현실화 도·시와 함께 노력

박정열 도의원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11대 경남도의회에 사천의 도의원 3명이 입성했다. 박정열(사천1·자유한국당), 김현철(사천2·자유한국당), 황재은(비례·더불어민주당) 등 3명은 각자의 영역에서 지난 6개월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들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박정열 의원은 사천공항 활성화와 인문도시 경남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활동을 소개했다.


1. 도의회에 입성한 지 6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 사천시 읍면지역 최초의 재선 도의원으로서 지역현안을 챙기며 바쁘게 뛰어다녔다. 지난 한 해 항공MRO와 항공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성공을 위해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KAI의 미공군 고등훈련기 교체(APT) 사업 수주 실패로 항공업계와 시민들이 아픔을 함께 했다. 올해는 역경을 딛고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이 나래를 펼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제11대 도의회 상임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도지사에게 물었다. 현재 사회에 일어나는 여러 문제는 인성교육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들이 많다. 다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저는 지역의 인문 가치를 높이는데 신경 쓰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에게도 5분 발언과 도정질의를 통해 인문도시 경남 건설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야당 도의원으로서는 최장 시간인 45분 동안 사천공항 활성화와 남부에어(저가 항공사) 설립 등을 질의하고, 대책을 따졌다.

3. 사천공항 활성화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나
= 사천-제주간 여객기 평일 항공편 증편은 사천공항 활성화와 국제 공항화의 초석이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협상을 통해 수요일 노선 운항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공항공사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월~수~금~일 운항이 가능해지면 사천과 제주가 더 가까워진다. 가고 오는 것이 편해지는 만큼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와 각 시군에서 함께 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4. 지역현안 가운데 신경을 쓰는 부분은?
= 지난해 예산에 도비 3억 원을 확보해 항공산업산업대교 기본계획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 조금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사천시의 용역이 여상규 의원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초석이 됐다. 항공산업대교가 현실화되면 국도 3호선 교통문제는 크게 해소된다. 이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여상규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 나서겠다. 도의회 차원에서 경남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하겠다.

5. 시민들에게 하고픈 말
=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시민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 길 기원한다. 올해도 많은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고려 현종이 유년 시절을 보낸 이 땅 사주, 사천이 더욱 융성할 수 있도록 인문과 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희의 활동을 잘 지켜보시고 응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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