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리미술관 2019년 첫 기획전
지역 작가 사천 이야기 담은 작품 소개

▲ (좌)강혜인 작가의 그림, (우)김병구 작가의 사진

사천 리미술관(관장 유은리)이 ‘사천 詩, 空, 人’전(展)으로 새해 첫 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우리지역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사천을 소재로 한 시(시화), 음악(악보),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예술인들은 모두 사천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다. 미술관 측은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고장 사천을 재해석하고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천시를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에 방문하면 삼천포대교, 선진리성 등 사천의 풍경을 색채로 표현한 강혜인, 배스나 작가의 그림과 사천 바닷가의 풍경을 담은 김병구 작가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정삼조, 김경 시인은 사천지역을 소재로 쓴 시 10여 점을 선보이며, 박제광 멀티미디어 디렉터는 사천을 대표하는 박재삼 시인의 시에 직접 음을 입힌 시노래의 악보 20여 편을 공개한다.

리 미술관 관계자는 “2019년을 시작으로, 박제광 멀티미디어 디렉터와 함께 매년 첫 전시로 사천을 소재로 한 기획전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전시로 우리지역의 예술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예술인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오픈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리미술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리미술관(055-83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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