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4곳 포함…공영개발 방식 추진
항공MRO 용당일반산단 5월 착공 목표

경남도는 산업용지의 수급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14개  총 52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시군에서 요청한 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입지여건 분석,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조정회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로 개발이 가능한 14개를 지정했다. 산단계획 지정 이후에는 산단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사천시의 경우 용당일반산단(31만2000㎡), 송포일반산단(93만7000㎡), 사천서부일반산단(38만8000㎡), 선진일반산단(21만1000㎡) 등 4곳이 지정됐다. 이들 산단의 사업시행자는 모두 사천시이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선진일반산단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지정고시된 바 있다.

사천읍 용당리 일원 31만1880㎡를 개발해 항공MRO사업을 위한 부지로 활용하는 용당일반산단은 현재 부지 매입 작업 중이며, 오는 5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포일반산단은 송포동‧농룡동 앞 공유수면과 육지부에 1616억 원을 들여 해양과 항공 관련 업체를 유치한다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했다. 1월 중 지방재정 투자심사 재의뢰를 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개최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일반산단은 328억 원을 들여 곤양면 맥사리 산35번지 일원에 2022년까지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수립영역에 들어갔다. 오는 11월께 산단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진일반산단은 480억 원을 들여 용현면 선진리와 통양리 일원에 산단을 개발, 항공기 및 항공기부품 제조업 연관 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1월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신청을 하고, 연말까지 기본(실시)설계 및 산단 계획 승인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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