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길평천 범람피해로 개선지구 지정
2017년 정비사업 마무리, 올 1월 해제

▲ 정비가 끝난 예동지구의 모습.(사진=사천시)

사천시가 2019년 1월 초 축동면 예동지구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해제한다.

예동지구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예동마을 앞 길평천이 범람해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때문에 과거 2011년 4월, 66,988m² 의 면적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사업비 6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침수주택 9가구를 이주하고, 하천정비 850m, 교량 4개를 설치해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12월, 자연재해대책법 제12조에 따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정해제를 위한 절차를 끝냈다.

예동마을 유동연 이장은 “침수피해를 겪던 마을이 정비 사업으로 물난리에서 벗어나 안전한 마을이 되었다. 주민 친화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준 사천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우려가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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