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선정 <2018년 사천 7대 뉴스 ④>

KAI 공장 내부.(사진=KAI)

올해도 항공산업 관련 이슈가 넘쳐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는 지역사회와 방위산업 전반에 충격을 줬다. 민‧관‧군 합동조사 결과, 프랑스업체의 부품 결함인 것으로 최종 확인돼, 해당 기종 비행은 재개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KAI의 고성 날개공장 신축 문제로 지역사회 내 반발이 커지기도 했으나, KAI의 미공군고등훈련기교체사업(APT) 수주 실패 이후에는 KAI 응원 분위기로 돌아섰다.

APT사업은 보잉-사브의 저가수주 전략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보잉이 써낸 92억 달러는 당초 예상 비용인 197억 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낮은 금액이다. 이 때문에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사천시는 위성개발센터, 민수전용복합동을 유치해 항공관련 산업의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항공MRO사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가 지난 6월 정식 출범했다. 현재 경남도와 사천시는 2019년께 항공MRO사업을 위한 용당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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