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구간별 색다른 조명 연출 관광인프라 구축

▲ 케이블카공원 주변 경관조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19일 열렸다.

사천시가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간개통을 대비해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공원 주변 경관조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보고회에서는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및 빛 공해 방지법을 검토하고 주‧야간 경관 현황과 해외 선진 사례를 분석했다. 이어 빛 조명의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차별화된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설치 및 연출 방안을 제시했다.

경관조명 기본계획에 따르면, 높이 74미터 지주 1번과 지주 2번에는 투광조명과 이벤트 조명을 설치하여 서정적인 아름다운 해안의 별빛을 표출하고, 각산정류장과 지주 3, 4, 5번은 산속의 어둠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무빙조명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다. 선하지 주위에는 수목 단색조명 및 고보 패턴조명, 대방정류장에는 빔프로젝트(미디어 갤러리)를 설치해 다채로운 정보와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캐빈 45대에는 우주선이 바다 위를 비행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 사천시 케이블카 경관조명 연출 계획.

또한, 초양정류장 주변은 색다른 자연의 형상을 제공하기 위해 레이저 연출을 도입하는 한편, 다양한 패턴 디자인을 제공해 자연 형상미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케이블카공원 주변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경관심의 및 문화재심의 2월 중간 및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중 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7월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케이블카 야간 개장에 앞서 경관조명을 설치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사천 밤바다의 야경과 함께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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