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12명 중 8명 시정질문 또는 5분 자유발언
올해 마지막 본회의서 다양한 지역현안 지적 및 건의

▲ 사천시의회 청사 전경.

사천시의회 전체 12명 시의원 가운데 8명이 시정질문 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지적 또는 건의했다.

이날 최인생(자유한국당·가선거구) 시의원은 20일 제228회 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시정질문을 통해 공동주택 미분양 해소와 일부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택 조합 대책을 촉구했다.
 
공공주택 미분양 문제와 관련해, 허태중 건설도시국장은 “내년 하반기쯤 미분양현황과 주택 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등을 고려하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억제  필요여부에 대하여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미착수 사업장의 경우 주택법에 따라 착수기한은 승인일로부터 5년이며, 1년 연장이 가능하므로 사업계획 승인 취소 등 행정적 조치가 현시점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역주택조합에 관한 문제는 조합의 특성상 행정이 개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정화(자유한국당·가선거구) 시의원은 수석5리 고가도로 건설로 인한 문제점 및 대책과 우회도로개설 지하차도 건설 대안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허태중 건설도시국장은 “지하차도, 고가도로, 평면도로확장, 우회도로 개설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을 검토하여 추진할 것”이라며, “어렵게 확정된 국비사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여건으로 인근 지역주민들과 상충된 의견 도출시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한 사업추진(안)을 부산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균(무소속·나선거구) 시의원은 샛고랑 복원사업 완공 후 둠벙 7개소 누수로 인해 기능 상실로 방치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 대책을 물었다. 또한 서포면지역 관광활성화 방안도 물었다. 이영재 산업관광국장은 “비토관광레지단지 인프라 확대 및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포지역의 민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우리시의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실시공 둠벙 문제에 대해선, “상실된 기능을 복구하기 위하여 다시 한 번 현장을 면밀히 조사하여 누수부분에 대하여는 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경숙(자유한국당·라선거구) 시의원은 △양계단지 및 축사 관련 석면건축물 철거 예산 지원 △삼천포-제주 뱃길 운항 관련 전담부서 및 대책 등을 물었다. 이영재 산업관광국장은 “슬레이트 처리 국고보조사업 업무처리지침이 개정됐다. 내년부터 용강양계단지부터 시작해 2∼3년에 걸쳐 모든 양계단지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재 국장은 “사천-제주 여객선 운송 재개와 관련하여 제반사항은 해양  수산과에서 전담하여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항로지정 및 운항재개에 따라 여객선 터미널 정비, 시내버스 연장운행, 진입로 재포장, 운항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권(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 시의원은 전봇대 및 건물, 가로등 지주 등에 회수되지 않고 엉켜 있는 전기선, 케이블, 인터넷선에 대한 해결방법을 물었다.

송도근 시장은 “한국전력과 이동통신업체 및 유선방송사가 통신선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며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로등주에 설치된 각종케이블에 대해서는 수시점검을 실시하여 발견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하여 미관저해 해소와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석(자유한국당·라선거구)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지역 도시기반 시설 조성 △대중이용시설 생명마스크 비치를 건의했다.

김행원(더불어민주당·비례) 시의원은 △요양보호 종사자들의 직접적인 지원과 더불어 이분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치하할 수 있는 방안 △사천시 전역 물이용부담금 면제 받을 수 있도록 노력 등을 당부했다. 김여경(자유한국당·비례)시의원은 인터넷문학관 설치를 건의했다. 김 의원은 “박재삼문학관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일반인 누구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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