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됐던 항공MRO 80억 원 원상복구
서부일반산단 조성 25억 원 등 배정

▲ 사천시의회 청사 전경.

사천시 2018년도 3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6817억2900만 원이 지난 5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결산추경은 국도비 확정에 따라 시비 조정액을 최종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3차 추경예산은 2차 추경 6637억1200만 원보다 2.71%(180억1600만 원) 증가한 6817억29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가운데 일반회계는 2차 추경 6005억6900만 원보다 198억4600만 원(3.3%) 증액된 6204억1600만 원, 특별회계는 2차 추경 631억4200만 원보다 18억2900만 원(2.9%) 감액된 613억13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추경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세입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조성사업, 시민들의 생활 주변 소규모 숙원사업 해소,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사업 등에 집중 배정됐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은 2차 추경보다 141억2900만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가 19억2600만 원, 농림해양수산 13억1400만 원, 수송 및 교통 8억2900만 등이 각각 증액됐다. 반면, 문화 및 관광분야는 16억5100만 원, 보건분야 2억6900만 원, 사회복지 1억1300만 원이 2차 추경예산보다 감액됐다.

3차 추경 주요사업으로는 용당일반산업단지 조성 80억 원,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 25억 원,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18억 원, 지방투자촉지 지원 17억 원, 사주천년교 가설 10억 원, 사천종합운동장 부지매입 8억5000만 원, 수양공원 주변 위험옹벽 정비 7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6억5000만 원 등이다.

한편, 제228회 사천시의회 2차 정례회는 20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내년도 당초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보다 앞서 시는 2019년도 예산(안) 6872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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