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전통부문 선정
적확한 몸짓 언어를 구사 높은 평가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선정한 제38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전통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마련된다.

공연 중인 임수정 교수. (사진=경상대학교)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최근 심사를 거쳐 제38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를 선정했다. 이 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예술평론 종합단체가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통부문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된 임수정 교수는 이론과 공연에 있어 적확한 몸짓 언어를 구사하는 기교파 무용가로서 ‘선경풍류’, ‘무애’ 등의 국내외 공연은 한민족의 긍지와 절정의 감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수정 교수는 1995년 제1회 개인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회의 개인공연과 수많은 국내외 초청공연을 통해 전통춤에 내재한 거대한 예술세계와 예술혼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려 왔다. 임 교수는 2010년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명무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통춤의 명무(名舞)로 이름을 알렸다. 전통춤의 대중화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장도 받았다.

임 교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분야 책임심의위원,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 전문위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연희복원사업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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