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공군 제3훈련비행단 와룡스포츠센터 수영장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공군서 운영 중인 사천읍 와룡스포츠센터는 2010년 2월 23일 사천시에서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수영장을 개방해, 매월 1500여 명 이상의 사천시민 등과 군 장병들이 함께 사용해왔다. 공군 3훈비는 공공요금의 인상, 인건비 상승 요인 등을 이유로, 올해 1억3000만 원보다 3.5배 많은 5억5000만 원 수준으로 운영비 지원금 증액을 요구했다. 시는 과도한 요구라며 보조금 지원 중단을 통보했으나, 주민 요구와 기관간 협의에 따라 이 결정을 철회했다.

시 체육지원과 측은 “9년간 사천시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와룡스포츠센터 수영장이 운영되어 온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요청을 고려하여 보조금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2019년도 1회(3~4월) 추경에 확보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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