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서 예산 관련 현안 설명회 열어

사천경찰서가 5일 사천시의회를 방문해 내년도 교통안전시설 예산 편성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사천경찰서가 5일 사천시의회를 방문해 내년도 교통안전시설 예산 편성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사천경찰서 측은 “사천의 경우 인근 통영과 밀양 등 타지자체에 비해 교통 관련 예산 확보율이 크게 떨어진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사천경찰에 따르면, 2018년 교통안전시설 예산 요구액 21억1300만 원 가운데 7억600만 원 만 확보해, 확보율은 36%에 그쳤다. 인근 통영시은 예산 요구액 대비 예산 확보액 비율이 116.7%로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경찰서는 2019년도 사천시 당초 예산에 18억9300만 원의 교통안전시설물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통위험지역 시설물 개선 2억 원, 교통신호기 설치 2억 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천경찰서는 바다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사천읍 구시가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설 개선 필요, 대형 아파트 건립에 따른 교통량 증가, 용궁시장 주변 해수 유출로 인한 노면시설 훼손 심각, 신호등 등 시설노후화에 따른 교체 등을 언급하며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파했다. 사천시의회 측은 “내년도 예산 편성안이 올라오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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