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지원 2018 언론사별 교육연수

▲ 뉴스사천 사별연수 강사로 나선 공대원 사천문화원 사무국장.

뉴스사천이 지난 10월 31일 ‘언론도 잘 모르는 사천향토사’라는 주제로 사별연수를 열었다.

이 사별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했으며, 강사로는 사천 문화원 공대원 사무국장이 나서 지역 향토사에 대해 이야기를 풀었다.

이날 공대원 사무국장은 현재 국가지정 사적 제450호로 지정된 ‘늑도유적’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사천 내에도 구석기‧신석기 등등의 발굴유적이 많으나 충분한 관심을 못 받고 있다”며 “사천에 큰 역사박물관을 세울 수 있을 만큼의 많은 유물이 있지만 현재 유물들은 발굴한 대학에서 보관중이다. 그런 유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동기~철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유물이 늑도 뿐만 아니라 사천 내에도 있다”며 서포 구평리 유적을 언급했다. ‘늑도’를 지배했던 나라가 어디였을까, 하며 여러 가지 가설을 세웠다. 그 가설을 따라 사천 내 부족국가의 역사와 이금동 일대의 건물 터 등 그 역사가 남았던 흔적을 짚었다.

‘선진리 왜성’의 역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그 곳은 원래 통양창이 있던 자리로 기록에도 선진성이 아닌 ‘법질도’로 기록되어있다. 그는 현재 조명군총 앞에 세워진 ‘당병공양탑’도 언급했다. “이것은 과거 뉴스사천의 기사에서도 다룬 적 있는 것인데,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자기 조상들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 조명군총 옆에 위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위치를 바로잡고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언론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다루며 바로잡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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