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캐빈 50만4000번째 탑승 이벤트 당첨자 나와
진정효 씨 “동창들과 첫 야유회, 행복하고 기뻐”
누적 탑승객 69만 명 돌파…내년 1월 100만 전망
케이블카 운영 6개월 만에 수익금 100억 원 돌파

사천바다케이블카 일반 캐빈 50만4000번째 탑승 이벤트에 부산에서 온 진정효(47세. 사진 가운데)씨가 당첨됐다. 진 씨는 노트북 1대와 VIP티켓 20장을 받았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맞아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캐빈 50만4000번째 탑승이벤트 주인공이 나왔다.

20일 오후 4시59분께 부산 기장군서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찾은 진정효(47세)씨가 일반 캐빈 50만4000번째 탑승 이벤트에 당첨됐다.

진 씨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첫 야유회를 왔는데 기분 좋은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이 기쁨을 함께 온 동창들과 모두와 나누고 싶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 다음에 꼭 친구들과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 말했다.

일반 캐빈 50만4000명째 탑승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최신 노트북 1대와 VIP티켓 20장이 주어졌다. 20일까지 크리스탈 캐빈 탑승객 19만 명을 합쳐, 운행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69만 명을 돌파했다.

케이블카 탑승 이벤트 당첨자와 친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께 사천바다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최근 평일 4000명, 주말 7000~8000명이 탑승하고 있다.

100만 번째 탑승의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1300만원 상당의 승용차(경차) 1대가 주어진다. 100만 번째 탑승의 행운이 아깝게 빗나간 99만 9990번째와 100만 10번째 탑승자에게는 아차상으로 2년 무료티겟(2인용)이 주어진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수익금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시가 당초 케이블카 타당성 용역에서 전망한 2018년 연말 63만 명 목표, 88억 원 수익금 전망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박태정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케이블카 개통 6개월 만에 수익금 100억 원, 누적 탑승객 69만 명 등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며 “더 나은 서비스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 바다케이블카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며, 총 길이는 2.43㎞다.

바다케이블카는 각산정류장에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378m의 산책로와 포토존 4곳, 쉼터 3곳이 설치돼 있다. 유적인 각산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도 복원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등산객들 사이에는 최고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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