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농구 통해 우정 나눠
5일~7일 강원도 인제군서 13개 팀 열전

▲ 발달장애인 농구단 ‘사천 제니우스’가 2018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통합스포츠대회 농구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농구단 ‘사천 제니우스’가 2018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통합스포츠대회 농구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대회로, 스페셜 선수(장애인) 3명과 비장애 파트너 2명 등 5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친다.

농구 부문은 전국에서 총 13팀이 참가했으며, 사전경기력평가를 통해 A, B, C, D 4그룹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제니우스는 B그룹에 배정받아 제주농구단, 안양수리농구단과 경기를 펼쳤다.

제1경기 제주 농구단과의 경기에서 14:11로 패했으나, 제2경기에서 제주농구단이 안양 수리 농구단에 패하며 제3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3경기에서 제니우스가 안양 수리 농구단에 22대 12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는 “스페셜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 났다. 함께 뛰면서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우스 소속 선수 3명은 오는 25일부터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농구종목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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