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15일까지

2019년도 출연금 예산편상안 등 심사
사천문화재단 10억 원 예산 증액 편성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계획 점검

▲ 사천시의회 청사 전경.

제22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가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회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기에는 2019년도 출연금 예산편성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큰고을 대방굴항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등을 다룬다.

시의회는 지난 8일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를 결정했다. 10일 각 상임위별로 상정된 안건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행정관광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출연금 예산편성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지방재정법 제18조 제2항 및 제3항에 따르면 지자체 출연금 예산은 시의회 의결을 받아 편성해야 한다.

시의회에 상정된 2019년도 출연금 예산 편성안은 총 5개 기관 36억2939만3000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24억7830만8000원보다 11억5108만5000원이 증가했다.

대부분 기관은 올해와 비슷하나 사천문화재단은 올해 15억5878만 원에서 26억964만 원으로 10억5086만 원이 증가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전년도 1억 원에서 올해 2억 원으로 1억 원의 출연금이 늘었다.

사천문화재단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지역역사바로알기△뮤지컬 및 마당극 공연 △사천 판타지아 레이져쇼 △사천미술관 운영 △인문학 카페 △음악 교육 체험교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전국 실버가요제 △버스킹 등 상설무대 공연 지원 △문화행사 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 등을 신규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규 직원 4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에 시의회에서 전년 대비 10억 원이 증가한 출연금 편성안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주민생활지원과에서는 제4기(2019년~2022년) 사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보고한다.

시는 △지역사회 중심 서로 돌봄체계 구축(커뮤니티케어) △저출산 극복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복지 실현 △안정된 일자리 및 보금자리 확충 △맞춤형 문화관광·교육 기회 확대 등 추진전략을 밝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건립 △장난감은행 신설 및 출산육아용품 공유 서비스 도입 △시니어클럽 설치 △사천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운영 활성화 등이 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 강화와 공공서비스 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담 공무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2018년 신규 사회복지직 4명을 충원한 상태이며, 2019년 이후 신규 사회복지직 18명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연계하는 교육·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조정권고와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1월께 최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건설항공위원회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안,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큰고을 대방굴항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의회는 15일 오전 11시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