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8일까지 50개 팀 600여 명 참가
한국농구 대모 윤덕주 여사 추모 의미 담아

▲ 작년 윤덕주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경기 모습.

사천시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삼천포체육관과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초등학교 농구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한국농구의 대모 故윤덕주 여사(1921~2005)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2006년 처음 시작했다. 2016년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대회를 열었으나 2017년부터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사천에서 개최하고 있다. 주최는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이며 주관은 사천시농구협회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29개 팀과 여자부 21개 팀 총 전국 50개 팀 600여 명 선수가 참가한다. 주목할만한 학교에는 남자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인선 안산초교와 지난대회에서의 설욕전을 노리는 안양 벌말초교, 43년의 농구부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 화서초교, 지난 대회에서 주목받았던 온양 동신초교와 춘천 만천초교, 작년 여자부 전국 농구대회 우승을 싹쓸이해 여초부 최강자로 떠오른 성남 수정초교가 있다.

사천시에서는 여자부에 삼천포초교가 출전한다. 경남도내에서는 창원 회원초교, 창원사화초교, 창원 산호초교 등이 출전한다.

사천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사천시가 농구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