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농가조직화로 논콩 재배단지 64ha로 확대
곽영석 농촌지도사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

▲ 용현면 콩작목반 박학진 대표 (왼쪽에서 두번째)

사천시 용현면 콩작목반(대표 박학진)이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 지도사도 지도기관 유공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업 현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 기술을 개발·보급하며 농촌을 지키는 유능한 전문농업인·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세계농업기술상은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협동영농부문 대상은 농가 조직화로 농업 성공신화를 이끈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사천시 용현면 콩 작목반(대표 박학진)은 지난 2013년 콩 작목반을 조직하고 현재 100농가의 회원이 참여하여 논 콩 재배단지 64ha조성으로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 지도사는 사천시 논콩 재배단지 조성, 벼 무논점파 재배 확대, 고령화 시대 농작업 생력화 등 농업인 소득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판로개척 등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수상자를 포함한 경남도 수상실적은 농업인 51명, 기관단체 5, 유공공무원 12명으로 집계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수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성공사례 등을 지역농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현면 콩작목반에서 논콩 수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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