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천시 사회복지사 소진예방 프로그램 마쳐
지난 30일, 31일 양일간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진행

▲ 경남사회복지사협회 사천시지회가 지난 30일, 31일 통영마리나 리조트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남사회복지사협회 사천시지회가 지역 내 사회복지사 60명과 함께 지난 30일, 31일 양일간 통영마리나 리조트에서 소진예방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후원하고 경상남도사회복지사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출발 당일 아침,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해 사천시 사회복지사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통영에 도착한 복지사들은 통영루지와 요트체험 등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비우고 그 지역의 관광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비움, 소진, 쉼의 주제로 다음날은 채움, 힐링, 시작의 주제로 조원들끼리 토론하며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는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특강으로 마련된 공감토크 콘서트에선 파란리본 카운슬링&코칭 대표의 이병준 강사를 초청해 심리학적인 관점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웠다. 이병준 강사의 통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 특강에선 정병두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을 초청해 지역사회복지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사천시지회 서은경 사무국장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사천의 사회복지사들이 서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뜻 깊다. 다양한 연령층의 욕구가 모두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를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사업을 주관한 백운균 지회장은 “기업과 지자체, 사회복지사협회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제공해 사천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경상남도에서 찾아보기 드문 모범사례다”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사는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다면 사천시의 사회복지사들이 더 힘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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