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6637억 원 편성…1차 추경 대비 215억 원 증가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에 44억 원…MRO 부지보상 25억 원

사천시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1차 추경예산보다 215억 원 증가한 663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달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차 추경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전체 6006억 원으로 1차 추경 대비 211억 원(3.65%)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631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4억 원(0.7%) 증가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1억 원 △문화관광 분야 35억 원 △사회복지분야 25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23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8억 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15억 원 △기타 8억 원 증액·편성됐다.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사업은 1차 추경에서 10억 원이 배정된데 이어 2차 추경에 44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배정돼 올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항공MRO 추진을 위한 용당 일반산업단지 부지보상비에 25억 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부지매입비 10억 원등 항공 관련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지난 4월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지원 예산 10억 원도 2차 추경안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삼천포종합운동장 트랙교체공사 13억 원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10억 원 △일자리창출 사업 5억 원 등이 배정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 해소와 지역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20만 강소도시 사천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2차 추경안은 항공 MRO, 도시재생, 관광 예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상임위별 추경예산 심사 후 오는 20일 3차 본회의에서 각종 조례와 안건, 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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