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천시, 항공기업 현장 간담회 열어
항공 현안 공유, 정책 제안과 규제 발굴 모색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단장 조현준)이 23일 기업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항공기업 간담회를 항공우주센터 회의실에서 열었다.(사진=사천시)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단장 조현준)이 23일 기업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항공기업 간담회를 항공우주센터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천시, 경남TP항공우주센터, 항공우주진흥협회, 한국폴리텍대학, 사천항공클러스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남 항공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견을 듣고, 규제발굴과 정책제안 등 항공기업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현준 단장은 항공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구축,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등의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경근 사천항공우주클러스터 회장은 “항공부품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선제적 설비투자와 인증획득이 필수”라며, “중소항공제조업체 공동활용 인프라 조성에 경상남도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제조업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한 기업인들은 민수 물량 수주 등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도차원의 지원과 공동수주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사천, 진주 국가항공 산업단지의 조기완공 , 임대산단 조성, 장기저리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기업인들은 경남도 법무담당관에게 최저임금, 근로시간 준수 등에 대한 예외 적용과 건축허가 규제 등 기업애로 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하고 관련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