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 ‘통하는가족캠프’ 열어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소장 서은경)가 지난 18일부터 19일, 1박 2일간 산청군일대에서 2018년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프로그램 심신회복캠프의 일환으로 ‘통하는 가족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가정폭력피해자, 위기가정, 자녀와 소통이 필요한 8가정과 자원봉사자, 전문 인력 등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램핑을 체험하며 경호강 래프팅과 계곡 물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한 레크레이션과 가족영화보기, 지리산 숲 체험을 통해 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후원했다.
캠프를 주관한 서은경 소장은 “억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보다, 재밌고 활동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해 이 캠프가 가족 간의 말문을 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캠프의 의미를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레크레이션에서 내가 가족에게 표현하지 못 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김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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