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 ‘통하는가족캠프’ 열어

▲ 래프팅을 즐기고 있는 캠프 참가자들.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소장 서은경)가 지난 18일부터 19일, 1박 2일간 산청군일대에서 2018년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프로그램 심신회복캠프의 일환으로 ‘통하는 가족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가정폭력피해자, 위기가정, 자녀와 소통이 필요한 8가정과 자원봉사자, 전문 인력 등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램핑을 체험하며 경호강 래프팅과 계곡 물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한 레크레이션과 가족영화보기, 지리산 숲 체험을 통해 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후원했다.

캠프를 주관한 서은경 소장은 “억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보다, 재밌고 활동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해 이 캠프가 가족 간의 말문을 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캠프의 의미를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레크레이션에서 내가 가족에게 표현하지 못 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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