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동 서쪽 삼천포대교 아래 있는 대방진 굴항은 왜구의 노략질을 방비하는 수군이 머물던 곳으로 고려시대부터 전해온다. 바깥에서 보면 작은 숲처럼 보이나 안쪽은 엄연한 항구. 한때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배치해 운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나 규모 면에서 보면 소박하기 그지없다. 지금의 모습은 조선 순조 무렵 새롭게 축조한 결과물이다. 도심 속 작은 쉼터 역할을 하는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3호로 지정돼 있다.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수에는 방답진굴강과 시전동굴강이 있습니다. 대방에서도 70대 이상의 노인들은 어릴 때부터 굴강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순신과 관련한 기록 중 난중일기의 "병신년(1596) 8월 29일 [양력 9월 21일] <갑자>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