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양산쓰기 릴레이 운동’ 전개
사천시 재난안전과가 폭염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버스승강장 체감온도 저감 양산쓰기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사천시 496곳 버스승강장 중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승강장 100곳을 우선 선정해 3~10개씩 양산을 비치한 상태이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대적인 캠페인과 홍보가 진행된다. 비치된 양산을 버스 대기 중에 사용하고, 사용 후 다시 양산꽂이함에 꽂아 다음 승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양산쓰기 릴레이 운동’은 폭염특보가 끝날 때 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관리는 각 읍‧면‧동에서, 분실 방지는 양산에 ‘양심 불량’이라는 문구를 새겨 진행할 계획이다.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버스승강장 외부에서 햇빛에 노출된 시민들이 양산을 사용해 햇빛을 차단하면, 체감 온도가 3~7℃ 가량 낮아져 폭염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재난안전과는 양산쓰기 운동 이외에도 도로 살수,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 앞 대형얼음비치, 그늘막 설치 등의 폭염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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